유럽중앙은행(ECB)이 사상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를 11개월째 동결했다.

ECB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CB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1%로 낮춘 후 한 번도 조정하지 않고 있다.

영국중앙은행(BOE)도 이날 현행 연 0.5%인 기준금리를 13개월째 동결했다. 또 양적완화 한도를 현행 2000억파운드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E는 지난해 3월부터 국채와 회사채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왔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