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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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숙원사업이던 일관제철소를 준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산업의 본격적인 경쟁시대가 시작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쇳물이 쏟아져나옵니다.
쇳물이 모양을 갖춰 연속주조를 마치면 압연 과정을 통해 후판이 만들어집니다.
후판은 자동차와 배를 만들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소재로 이용됩니다.
현대제철이 쇳물을 쏟아낸 지 37년만에 고로를 갖춘 일관제철소를 준공했습니다.
특히 현대제철이 열연강판을 생산해내면서 냉연강판과 자동차, 폐차후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관제철소 준공을 통해 현대자동차 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더불어 밀폐형 제철원료 처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되면서 현대제철은 그린제철소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경제적 효과도 엄청납니다.
6조원이 넘는 투자로 17만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24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억달러에 달하는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산 400만톤의 설비를 갖췄지만 2기 고로까지 가동에 들어가면 기존 전기로조강 을 합쳐 총 1천95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세계 12위권의 철강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로서 앞으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면서 이제 국내철강산업도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현대차그룹은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도 완성하게 됐습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