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세를 이어가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8일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6포인트(0.18%) 오른 1729.5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20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며 13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 역시 8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투신은 각각 2178억원, 21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이에 맞서고 있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에 대해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이에 힘입어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은 4월 옵션만기일임에도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36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980억원 순매수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3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 금융,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상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3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38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