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사교육기관의 의존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전형요소로 하는 경우 정부 지원 예산이 삭감될 전망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통해 토익, 토플, 텝스, JLPT(일본어능력시험), HSK(한어수평고시, 중국어능력시험)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이나 교과와 관련한 교외 수상 실적, 영어 구술·면접 점수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거나 해외 봉사실적 등 사교육 기관 의존 가능성이 큰 체험활동을 반영해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자격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토익, 토플, 텝스, JLPT, HSK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 특목고 졸업 또는 해외 고교 졸업, 수학, 물리, 과학 등 교과 관련 올림피아드 입상, 논술대회, 음악 콩쿠르, 미술대회 등 교외 대회 입상, 일반 고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이수, 해당 대학이 개설한 교과 관련 특별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