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펀드의 판매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수수료Free펀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1일 총49종의 펀드에 대해 '판매수수료 면제'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대상 펀드를 확대하여 왔으며, 15종의 펀드를 추가해 현재 총 64종의 펀드를 대상으로 '수수료Free펀드'를 적용 중이다.

특히 키움증권 측은 최근 새롭게 추가된 수수료Free펀드에는 시장의 유망 펀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수료Free펀드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천연자원에 집중 투자하여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JP모건천연자원펀드, 남아공 월드컵 및 풍부한 천연자원 등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JP모건중동&아프리카펀드, 가치투자의 선두주자로써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자랑하는 신영자산운용의 신영월드에이스 펀드, 중국 본토에 투자하여 위안화 절상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한국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 그리고 해외 인덱스 펀드 중 최저 수준의 보수에 우수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래맵스 인덱스로 시리즈 펀드 등이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키움증권이 판매사 이동제도에 참여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간편한 펀드 이동만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수료Free펀드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키움증권의 수수료Free펀드는 선취수수료가 있는 A·Ae클래스가 대상이다. 수수료Free펀드 같이 선취수수료가 면제될 경우 매년 내는 판매보수가 온라인 전용 클래스인 Ce클래스 보다 낮아 같은 펀드라면 수수료Free펀드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