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7일 요르단 히크마사와 바이오시밀러 유통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요르단 히크마사는 셀트리온의 9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을 중동 및 서북부 아프리카 17개국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독점 판매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년간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확정된 공급계약은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6에 대한 초기안전재고 배치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제품의 초기안전재고 배치발주 및 상업생산제품의 공급물량, 가격 등의 세부조건은 향후 본 계약에서 정해진 기본사항과 각 제품별 상업화 일정에 따라 체결될 상업공급계약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10년간 중동 및 서북부 아프리카 17개 국가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