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라공조는 7일 일본 마쓰다 자동차로부터 총 3800억원 어치의 에어컨 부품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내년부터 에어컨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엔진 쿨링모듈 등을 마쓰다에 납품하기로 했다.한라공조 관계자는 “미국 크라이슬러와 유럽 폭스바겐에 이어 일본 주요 업체에 대규모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라공조는 2007년 아시아 공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부품업계 최고기술 대상인 ‘페이스 어워드’를 받았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