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들어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장중 액면가 5000원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38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290원(6.04%) 오른 5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들어 전날까지 나흘동안 15.94%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장중 액면가인 5000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8월12일 이후 처음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여객이 22.2% 증가해 3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항공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의 국제여객은 23.2%, 아시아나항공은 31.2% 증가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이후 대한항공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