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올 하반기 강세장을 대비해 증시 조정 시 대형 우량주(株) 매수 전략을 구사할 때라고 밝혔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장세는 강세장 진입을 위한 조건을 만드는 진통 기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 컴퓨팅 환경이 부상하면서 장기적으로 정보기술(IT) 관련주의 시세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본격적인 시기는 올 하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 강세장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국내투자자의 증시 환류와 기업이익의 지속적인 상향 조정, 이를 위한 중국 경기모멘텀 확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팀장은 "주가 하락 시 대형 우량주 비중확대는 하반기 증시를 낙관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