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학교, 문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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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에서 화두는 FTA 즉 자유무역협정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아직 FTA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정부가 FTA 실무 교육과정을 만들어 중소업체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1999년 칠레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미국과 EU, 인도 등 거대 시장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협상이 진행되거나 준비 중인 것도 16건. FTA 체결국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FTA 체결국마다 다른 제도와 복잡한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무역협회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실무를 가르치는 교육과정인 'FTA 스쿨'을 만들었습니다.
김치중 / 한국무역협회 상무
"특히 중소업체에서는 정보도 부족하고 인력도 부족하다 보니까 FTA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FTA 스쿨을 무역아카데미에 개소를 해서 실질적으로 중소업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FTA스쿨은 앞으로 지방 중소기업 거점에서도 운영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무역상사라는 수출 전문회사가 중소기업의 수출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수출상담회도 열렸습니다.
우철민 / CM테크 대표
"이번에 FTA를 체결한 인도와 아세안 같은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서 여기 전문무역상사를 통해서 그 국가들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싶고 바이어 발굴도 하고 싶어서 ..."
대기업에 비해 자체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앞으로 전문무역상사와의 협력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양성호 / 동영코프 전무이사
"자유무역 체제가 생겨나면서 전문무역상사와 중소기업 간에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중소기업에게 성장 기회로 다가오고 있는 FTA.
FTA로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FTA 실무능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