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아카데미 바람이 불고 있다.

주류회사인 수석무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무료 와인 강좌인 '수석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시작돼 5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 대상은 호텔,레스토랑,와인바 등 와인업계 종사자로 수강생들은 '수석 출신'으로 불리며 현업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989년부터 '조니워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양주의 역사,제조 · 음용 방법 등부터 칵테일 제조법까지 가르쳐주는 바텐더 및 와인 강습회다. 와인나라는 한국형 시장에 맞는 와인 전문가 육성을 위해 '카파 소믈리에 마스터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