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06 13:59
수정2010.04.06 13:59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G그룹의 채용소식. 반가운 소식이 나왔네요.
LG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모두 6천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LG는 1분기에 전자 부문에서 대졸사원 3천100명을 채용한 것을 비롯해 그룹 차원에서 모두 3천800명의 대졸 사원과 1천500명의 기능직 사원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1분기에 채용한 대졸 사원 가운데 50%는 연구개발 관련 직종이며, 기능직 사원 채용도 경기 파주시의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주로 배치하는 등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는 올 2분기에도 캠퍼스 리크루팅과 수시모집으로 70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인데요.
또 올해 800여 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해 이 가운데 8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하반기에는 4000여 명을 더 뽑아 연간 1만 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얼마 전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관심을 끈 기업이죠?
게임업계 1위인 엔씨소프트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요.
엔씨소프트가 상반기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23일(금)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합니다.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게임개발과 웹개발, 사업, 경영일반 4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나이·학력·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입사지원의 문이 넓어졌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지원 절차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서류심사와 직무역량평가, 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25일(금) 발표될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실업급여 신청건수가 줄었다는 반가운 소식 전해주시죠.
네.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구직자들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바닥을 친 뒤 점차 고용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동부는 지난 3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1만4천여명(12.8%) 감소한 9만5천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 2월에도 8만8천명에 불과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5천명(3.4%) 줄었습니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도 2008년 3월엔 29만명이던 것이 작년 3월엔 44만6천명으로 늘어났지만, 올 3월엔 43만1천명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중소기업 인력충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중소기업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장기 미취업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은 세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올해 2월 실업률이 4.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중소기업 인력 부족은 매년 20만명 수준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채우기 방안을 강구하겠다"면서 "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장기 미취업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세제 지원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사회적 협약을 맺는 등 정책적 지원으로 신규 채용을 늘리고 유망한 청년 1인 창업 분야를 선발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