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美, 환율보고서 발표 연기에 담긴 속뜻은?...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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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환율보고서 발표 연기에 담긴 속뜻은?...우리투자증권
●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 연기 결정. 위안화 절상 시기를 미루는 요인은 아닌 듯
- 당초 4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던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가 연기되었다. 미 재무부는 환율 보고서를 통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다음 `보복관세`카드를 활용해 위안화 절상을 압박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동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은 없어진 것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 하지만,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 연기를 위안화 절상이 지연되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위안화 절상은 이르면 4월, 늦어도 2/4분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뷰를 그대로 유지한다. 그 이유로 다음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 첫째, 이번 미 재무부의 환율 보고서 발표 연기는 미국이 중국에게 보이는 유화적 제스처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으로 하여금 자의적으로 위안화를 절상하게 끔하는 유인책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 둘째, 위안화 절상을 자극할 수 있는 경제 일정이 4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1/4분기 성장률이 발표되는 4월 14일 이후에는 국제 사회의 위안화 절상 요구가 더 높아질 것이어서 중국도 위안화 절상을 마냥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셋째, 중국 내부의 자산버블 및 경기과열 압력이 심각하다. 내수회복을 위해 대출금리 인상을 강하게 가져가기 힘든 중국으로서 위안화 절상은 국내경기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카드다.
● 위안화 절상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 : 1)해운산업, 2)철강 및 화학, 3)항공운송
- 주식시장 측면에서 봤을 때, 위안화 절상과 관련한 투자 전략은 다음의 세 가지가 유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전략 1- 해운산업 : 위안화 절상은 선진국 경기회복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물동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이미 글로벌 물동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운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해 볼만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 전략 2 - 소재산업 : 위안화 절상 이후 중국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는 수입물가 상승압력(비용상승)에 직면하게 된다. 수요가 견인하는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 초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가격 전가력이 높은 철강, 화학과 같은 소재산업이 유망하다.
- 전략 3 - 항공운송 : 위안화 절상 이후 원화의 동반강세가 예상되고 이는 해외 여행객 증가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항공화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을 뿐더러 유류비 부담도 높지 않다. 항공운송 산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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