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락 하룻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55%) 오른 507.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2.25포인트(0.45%) 오른 507.38로 출발했다.

개인이 여전히 '팔자세'를 보이며 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오락문화와 반도체, 기계장비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기기와 운송, 금융, 음식료담배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전날보다 3.99% 오른 4만5650원을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고, 셀트리온과 태웅, 포스코 ICT, 동서, 시디프신소재, 다음, CJ오쇼핑 등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2008년 키코(KIKO)사태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태산엘시디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대동기어와 데코도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반면 애플의 태블릿PC 아피패드의 판매 열풍 소식에 전날 강세를 보였던 게임빌, 예스24, 인터파크 등은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54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