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5일 천안함 인양작업과 관련,"미국 정부는 최고 수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프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 7층 합참 지휘부 회의실에서 열린 '천안함 사고대책 한미 군수뇌부 협조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미국은 기술과 장비,인력을 지원해 인양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의 합참의장과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등 한 · 미 고위 장성 14명이 참석한 이 협조회의에서 양측은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해 '인양작전과 관련된 분석프로그램 지원'과 '해난 사고원인 분석전문팀과 인양시 전문기술자문위원 지원''잔해수거 및 실종자 탐색을 위한 심해탐사 지원'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우리 측은 특히 미군에 폭약 및 해난사고 분석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