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독설 "강호동은 되는데 유재석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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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전국노래자랑' 26년지기 MC 송해가 '국민MC' 강호동과 유재석의 진행스타일을 평가했다.
송해는 지난 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나와 30년 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26년간 진행해온 일 등 오랜 연예계 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전국 노래자랑' 장수 MC의 비법으로 "녹화 하루 전에 (촬영지역에) 간다. 그리고 목욕탕 같은 곳을 가 지역을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해는 강호동-유재석과 자신을 비교한다는 말에 "국민들이 붙여주면 타당하다"고 웃으며 베테랑다운 여유를 보였다.
송해는 "강호동은 힘차보이는데 유재석은 약골이다"며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잘 곯리는(?) 경향이 있다. 서로가 장단점이 있다"고 후배를 지켜보는 선배의 생각을 표현했다.
특히 송해는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말에 "외곬인생이 쉽지는 않다. 우리 때는 일반인들이 좋아라하고 안아주지 않았다"며 "요즘은 환경도 달라지고 열심히 하면 인정 받는 세상이다"고 격려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