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무관의 여왕’ 김송희(22·하이트)가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쳤다.

김송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투어 12년차인 카렌 스투플스(영국)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스투플스는 지난해 20개 투어 대회에 참가해서 공동 15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이다.

청야니(타이완)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노장인 카리 웹(호주·5언더파 6위)과 크리스티 커(미국·4언더파 공동 7위)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미국LPGA 투어 상금왕 신지애(22·미래에셋)는 박지은(31),미셸 위(21·나이키골프) 등과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를 달리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