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아마존 킨들이 달라졌습니다. 킨들은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흑백 디바이스로 2007년 11월 발매 후 2년 남짓 e리더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독주가 계속되자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도 안하고 안주한다는 인상마저 풍겼습니다. 그런데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아이패드 강점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졌습니다. 손가락 터치로 자유자재로 작동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이죠. 아이패드에서 책장 넘기는 모습을 보면 입이 벌어집니다. 반응속도가 종이책 넘기는 것보다 빠릅니다. 게다가 색상도 선명합니다. 버튼을 눌러 흑백 화면을 작동하는 킨들과는 비교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