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릴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앤서니 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끝에 3라운드합계 10언더파 206타(68·69·69)를 적어냈다.전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서 공동 1위로 치솟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앤서니 김은 2008년 와코비아챔피언십과 AT&T내셔널에서 2승을 올린뒤 지난해에는 우승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앤서니 김과 함께 선두를 이루고 있는 선수는 브라이스 몰더(미국).또 조 오길비와 본 테일러(이상 미국)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양용은(38)과 필 미켈슨(39·미국)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7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