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업들의 해외 인재 채용 잇따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나왔네요.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한화그룹, LG화학 등이 해외 우수인재를 모집하는데요. 삼성전자는 해외대학 경영학 석사(MBA) 재학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리더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지원자격은 2011년 졸업이 예정된 해외대학 MBA 재학생이면 가능하구요. 인턴으로 채용되면 사업부별로 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복리후생으로는 본인 왕복항공료와, 인턴실습비가 지급됩니다. 한화그룹은 해외대학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하계 인턴채용을 진행합니다. 모집회사는 대한생명,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등 16곳으로 해외소재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이면 지원가능하구요. 인턴기간은 6월 21일부터 8주간이며 우수 인턴수료자로 선발될 경우 한화 홍보대사 임명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됩니다. LG화학은 해외 우수인재를 상시 채용 중인데요. 지원자격은 해외대학 정규 학부이상 졸업자로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합니다. KT는 경영연구와 연구개발, 스마트폰 개발 등에서 해외 석·박사 인재 모집에 나섰습니다. 1차 면접은 미국현지 또는 국내에서 진행되며, 2차 면접은 전화인터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들어 대학생 공모전이 늘고 있다구요. 공모전을 통해 기업이 수상자에게 혜택을 주는 대학생 참여프로그램도 많이 있다는데 어떤가요.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급감하던 대학생 공모전이 올해부터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등록된 공모전 공고는 전달보다 6% 증가했고 2월에는 1월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공모전 응모 분야는 '영상/UCC/사진' 분야가 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에게 학생기자 활동이나 기업의 특별 활동에 참여하는 혜택을 주는 '대학생 참여프로그램'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해 1월과 2월 전체 공모전 공고 가운데 '대학생 참여프로그램' 공고는 각각 35%, 3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P, 14%P 늘어난 수준입니다. 최근 진행 중인 공모전과 대학생 참여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CJ는 '대학생 마케팅 사관학교 Lab402' 참가자를 9일까지 모집합니다. 대학교 3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구요, 선발 인원은 모두 35명으로 향후 CJ그룹 채용 전형에서 1차 서류전형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LG그룹은 'LG 글로벌 챌린저'에 도전할 대학생을 19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합니다. 전국 4년제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과 최우수상 입상 팀에게는 향후 LG 입사·인턴 자격이 부여됩니다. 기아모터스는 '월드컵 응원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합니다. 응모 방법은 10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 응원 열정을 담은 UCC를 제작하면 되구요. 최종 선발자에게는 월드컵 기간 남아공 5박6일 방문권을 지급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1회 마운틴듀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모두 8개팀을 선발해 상금과 상장, 상패를 수상하며, 입상자는 향후 롯데칠성음료 입사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 문턱 낮춘다는 소식이 있군요.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이 많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노동부가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요건을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에는 회사의 대주주가 사회적기업의 지분을 50% 이상 보유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사회적 목적 실현이 분명하면 주식 소유지분 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 대안에너지, 기업 사회공헌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업을 '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적기업 유형에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노동부는 제1차 인증신청기간을 오늘부터 23일까지로 정하고 5월달에 심사를 통해 인증할 예정입니다. 취업매거진이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