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6000억원 규모의 냉동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뚜기(007310)는 냉동제품 통합 브랜드인 '스노우밸리(SnowValley)'를 론칭하고 냉동패티류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그 동안 중만두와 면류 등 일부 냉동제품만을 생산해오다 이번 통합 브랜드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첫 `스노우밸리` 제품은 동그랑땡, 갈비산적, 햄버그스테이크 등 냉동패티류 3종이다. 이들 제품은 100% 국산고기만을 사용했으며, L-글루타민산나트륨(MSG)를 첨가하지 않았다. 또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설비에서 생산한 게 특징이다. 한편, 국내 냉동제품 시장은 연간 6000억원 규모로 CJ가 1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 동원F&B, 하림, 대상, 풀무원 등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