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 CCTV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2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전자VSS사업부 인수 후 영업망 조정, 재고 정리 등의 요인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던 CCTV사업부가 예상보다 순조로운 PMI를 거치면서 실적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규모만 커진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형 CCTV에서 네트워크형으로 시장이 변해가는 과정에서 Solution사업자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이익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병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이 Panasonic, Pelco등과 함께 명실상부한 'CCTV Global big3' 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메라모듈을 제외한 전 부문이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6천211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