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루이비통에 해외협력 제안…신동빈 부회장, 아르노 회장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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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중국 베트남 등에서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신 부회장은 1일 방한한 아르노 회장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서 만나 "롯데는 현재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백화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롯데가 새로 여는 백화점에 LVMH 브랜드를 입점시켜 롯데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며 적극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LVMH에는 '루이비통'처럼 모든 백화점이 입점해 주기를 바라는 인기 브랜드도 있지만 반대로 대형 백화점이 입점을 받아주기를 원하는 브랜드도 있는 만큼 LVMH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호텔신라 면세점을 둘러봤으며 오후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접견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신 부회장은 1일 방한한 아르노 회장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서 만나 "롯데는 현재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백화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롯데가 새로 여는 백화점에 LVMH 브랜드를 입점시켜 롯데와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이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며 적극 검토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LVMH에는 '루이비통'처럼 모든 백화점이 입점해 주기를 바라는 인기 브랜드도 있지만 반대로 대형 백화점이 입점을 받아주기를 원하는 브랜드도 있는 만큼 LVMH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아르노 회장은 이날 오전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호텔신라 면세점을 둘러봤으며 오후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접견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