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월 한 달간 국내 5만9,275대, 해외 25만8,698대 등 총 31만7,973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35.7%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국내 16만8,030대, 해외 67만2,228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한 84만258대를 판매했습니다. 1분기 내수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한 16만8,030대를 판매했고, 쏘나타가 신형 4만,720대, 구형 3,812대를 합해 총 4만4,532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작년 1분기 국내 자동차 수요가 2005년 이후 4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 상대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있다”며 “하지만,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확대에 힘입은 바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외시장에서는 1분기 국내생산수출 22만9,425대, 해외생산판매 44만2,803대를 합해 총 67만2,228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특히 중국·인도공장의 호조와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47.2% 증가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