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년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3년 연속 1위이며 2위와의 점유율 격차는 5.1%포인트로 전년보다 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7년 1분기부터 12분기 연속 1등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 70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노트북 전용 모니터, 다양한 정보 표시 대형 모니터 등 신규 시장 창출 노력이 한몫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모니터 시장은 1억6천20만대 규모로 1년전에 비해 약 600만대 감소했습니다.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LCD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