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집전화를 쓰는 가입자끼리 월 100시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망내무료요금제를 출시합니다. 기본료는 3천원(3년 약정시) 이며 SK브로드밴드의 시내, 시외전화나 인터넷전화를 쓰는 집전화 고객이라면 번호이동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0시간이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일반 가정에서 매달 집전화를 쓰는 시간이 통상 100시간에 못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료 요금제나 다름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망내무료통화(100시간) 제공시 과금방식을 기존 3분 단위에서 10초 단위로 세분화하는 한편, 결합상품, 복지감면, 자동이체 등 기타 요금할인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게 해 고객이 체감하는 실질 할인 혜택을 늘리고자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원일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집전화 망내무료요금제는 가계 통신비 절약에 획기적인 계기"라며 "보다 고객중심적으로 차별화한 상품경쟁력을 앞세워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유선전화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