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경 '아이폰 뉴스 앱' 서비스 주인공 비플라이소프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의 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인 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는 모바일 뉴스 포털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서비스하는 미디어 전문 소프트업체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최근 스마트폰 확산에 발맞춰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아이폰용 모바일 뉴스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오는 6월경 시작될 이 서비스는 매일 발행되는 신문을 아이폰에서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퀵메뉴를 통해 페이지 이동 간 경로를 단축해 편리성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기사를 손쉽게 찾아볼 있도록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매번 검색의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키워드를 설정해 관련 기사들을 자동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사용자의 가독성을 위해 기사 단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사 단위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편의에 맞게 확대/축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각기 다른 아이폰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해 가로/세로로 전환해 구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고민균 비플라이소프트 상무는 “아이폰을 통한 뉴스 콘텐츠 공급이 본격화되면 기존에 포털 중심의 뉴스 이용 패턴이 모바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며 “신문사 입장에서는 특화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는 자신의 이용 패턴에 맞게 언제 어디서든 뉴스를 휴대하면서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앞서 2006년 한국언론재단의 디지털뉴스저작권사업 신문지면 PDF 구축 및 공식유통사로 선정, 기업용 전문 신문지면 스크랩 서비스인 ‘아이서퍼’를 오픈해 국내 외 기업홍보실에 제공했다.

    2007년에는 개인용 신문 검색 및 스크랩 서비스인 ‘아이스크랩’을 시작하고 국내 100여 신문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IPTV 기반의 TV로 보는 신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20여 개 신문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는 ‘파오인’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기사 선별이나 발췌, 임의편집 없이 지면기사를 그대로 제공하기 때문에 왜곡되지 않은 그대로의 기사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주요 매체별, 섹션별로 원하는 형태의 정보만 골라서 보거나, 분야별로 관심도가 높은 뉴스만을 모아 볼 수 있는 등의 기능이 있다.

    98년 자본금 22억원으로 설립된 비플라이소프트는 그동안 SI사업을 통해 한해 80억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해오다 2008년 모바일 뉴스 콘텐츠 유통으로 업종을 전환하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재작년 3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 51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아이폰, 안드로이폰 모바일 뉴스 콘텐츠와 인터파크 e북 신문서비스 등의 사업에 힘입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세 번째 도전 끝에…KT 차기 사장 후보 박윤영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사진)이 김영섭 사장을 이을 KT의 차기 사장 후보로 낙점됐다. 1992년 한국통신으로 입사해 2020년까지 KT에 몸담은 정통 ‘KT맨’이다. 김용헌 KT 이사회 의장은 16일 “박 전 사장이 새로운 경영 비전 아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봤다”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대내외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사장은 이날 최종 면접에서 주주와 시장과의 약속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해킹 등 KT가 실질적으로 직면한 현안에 대응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KT에서의 사업 경험과 기술 기반의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B2B(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로 평가했다. 이로써 박 전 사장은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사장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 전 사장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위기 해법 찾는데 주력하겠다"차기 사장 후보로 낙점…이사회 "조직안정 최우선"KT 이사회가 정통 ‘KT맨’을 차기 사장 후보로 낙점한 것은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T는 지난 6월 초소형 이동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개인정보 탈취와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보안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1992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가까이 KT에 몸담으며 ‘적 없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배경이

    2. 2

      박윤영 "KT 위기 해법 찾는데 주력하겠다"

      KT 이사회가 정통 ‘KT맨’을 차기 사장 후보로 낙점한 것은 조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T는 지난 6월 초소형 이동 기지국(펨토셀)을 이용한 개인정보 탈취와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는 등 보안 사고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1992년부터 2020년까지 30년 가까이 KT에 몸담으며 ‘적 없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배경이다. ◇박빙 속에 진행된 최종 면접16일 치러진 이사회 면접은 박 전 사장과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의 양강 대결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냈고, 경기연구원장과 더불어민주당 K먹사니즘 본부장을 거쳤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사회가 사장 교체 이후 흔들릴 수 있는 조직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현재 KT는 노사 갈등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사장은 핵심 관계자를 통해 “KT가 직면한 위기 상황의 해법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LG CNS 출신으로 KT를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김영섭 사장과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은 기업부문장 재임 당시 스마트팩토리와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모델을 개발하며 현대중공업 등과의 디지털 혁신 협력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KT의 비통신 매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 재난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공공 부문의 신뢰가 탄탄한 데다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통신업계

    3. 3

      김용선의 '초고속심사' 의지 결실…19일만에 특허 등록

      지식재산처가 지난 10월 도입한 ‘초고속심사’ 제도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선 초대 지재처장(사진)이 취임하면서 “‘신속한 명품특허 등록 지원’ 기조에 맞춰 심사 체계를 손보겠다”고 밝힌 지 두 달 만에 나온 결실이다. 특허청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실무형 전문가답게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제도’를 운용해 실행 속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지재처는 16일 LG에너지솔루션의 ‘전극조립체 및 전극조립체 제조 장치’ 특허가 초고속심사 신청 후 19일 만에 ‘첨단기술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해천케미칼의 ‘바이오매스를 포함하는 친환경 제설제’ 특허도 초고속심사 신청 후 21일 만에 ‘수출촉진 초고속심사 1호 특허’로 등록됐다. 김 처장의 주문에 따라 통상 16개월 이상 걸리던 절차를 한 달 이내로 줄였다.초고속심사는 국내 수출기업이 특허·상표를 조기에 확보해 해외 출원 전략을 세우고, 해외 기업과의 분쟁에 직면했을 때 신속히 권리를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김 처장 취임 후 2개월이 소요되는 기존 우선심사보다 더 빠른 ‘1개월 내 등록’ 초고속심사가 생겼다.김 처장이 이 제도를 도입한 배경은 해외 주요국의 ‘심사 속도 경쟁’이다. 일본은 핵심 산업을 대상으로 한 달 이내 특허 등록을 목표로 하는 ‘슈퍼 조기 심사’를 운영한다. 2차전지·인공지능(AI)·반도체 등 전략산업에서 권리 선점이 곧 시장 선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국내 기업의 특허 확보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내년 초고속심사 대상을 연 400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