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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깐깐한 BMW에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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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ㆍ포드ㆍ아우디 등과 거래
    한국타이어가 BMW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헤르베르트 디이스 BMW 구매담당 총괄 사장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타이어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뉴3시리즈'에 한국타이어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는 조달관행 때문에 망설였지만 품질을 보고 한국타이어를 선택했다"며 "한국타이어로부터 언제부터 타이어를 공급받을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MW에 부품을 공급키로 한 한국 업체는 삼성SDI(독일 보쉬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현대모비스에 이어 한국타이어가 세 번째다. 삼성SDI는 BMW가 만들고 있는 전기차에 배터리를,현대모비스는 뉴3시리즈에 리어램프(후미등)를 각각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한국타이어는 미국의 GM 포드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데 이어 작년 아우디 및 폭스바겐과도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번에 BMW에 타이어를 납품하게 됨으로써 메이저 완성차업체 대부분과 거래하게 됐다.

    디이스 사장은 "앞으로 한국 업체들로부터 부품조달을 늘릴 계획"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국 업체들이 우수한 품질과 탁월한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환율위험 회피(헤지)를 위해서도 좋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연간 200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한국 완성차업체에 물건을 공급하고 남을 정도로 한국 부품업체들의 공급 능력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려면 BMW로서는 부품조달 창구를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뮌헨(독일)=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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