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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껌딱지 장세', 1130원 초반서 정체…1130.4원(-2.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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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초반에서 정체하고 있다. 바닥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이른바 ‘껌딱지 장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2.2원(0.19%) 내린 1130.4원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상당기간에 걸쳐(extended period)’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았다.

    환율은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1132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단숨에 1129.2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일부 딜러들은 이 때 하이닉스 블록딜 관련 달러자금이 시장에 공급됐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입 경계감과 결제수요로 환율은 더 이상 낙폭을 늘리지 못하고 1130원에서 묶인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30원에서 껌처럼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2000억원에 육박하고 유로달러도 반등하면서 리스크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래저래 시장은 무거운 분위기인 데다 1120원대에서는 개입 경계감도 존재해 환율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딜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큰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 원달러 환율은 ‘껌장’이 될 것 같다”며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집중되면 환율이 밀리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1130원대 하락에 대한 레벨 부담감이 큰 데다 한은 총재 내정 이슈도 있어서 환율이 낙폭을 쉽게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오후에도 이런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이다가 증시와 수급에 따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환전문가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더 늘고 네고가 쏟아지면 환율이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16p 상승한 1663.17을, 코스닥지수는 0.55p 오른 521.43을 기록중이다.

    해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769달러대를, 엔달러 환율은 90.37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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