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보합으로 밀리고 있다. 시장이 오를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맥빠진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11%) 내린 518.8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모멘텀 공백 속에서도 전 거래일보다 1.88포인트(0.36%) 오른 521.32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반전하고 있다.

외국인은 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스팩1호가 상장 후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법인의 수익개선 전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안은 주식 분할 결정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보성파워텍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고 있고, 토자이홀딩스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엘림에듀는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