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멸종위기종 지정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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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가 참치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농수산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 회의에서는 참다랑어를 수출입 금지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회원국인 모나코는 지난해 10월 "대서양의 참다랑어 개체수가 50년전에 비해 74%나 줄었다"며 수출입 금지를 제안했습니다.
참다랑어는 참치류 중 최고급 어종으로 주로 횟감으로 쓰이며, 가정에서 흔히 먹는 참치 통조림은 가다랑어나 날개다랑어 등입니다.
수산업계에서는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잡히는 참다랑어가 대상이지만 다른 지역의 참치류 전반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수산업 보호는 물론 주요 식품의 하나인 참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멸종 위기종 지정을 막을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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