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초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법인장(부사장)을 생산기획을 담당해온 신동관 부사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지난달 말 앨라배마 공장을 둘러본 직후에 단행돼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신형 쏘나타 및 투싼 차량의 리콜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적기에 최적의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수시 인사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말 구매총괄본부 부본부장(부사장)을 중국 베이징현대차의 오승국 부사장으로 바꿨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