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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배우들 드레스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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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레드카펫을 밟은 여배우들의 화려한 패션이 전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닥 극장을 찾은 여배우들을 집중 조명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캐리 멀리건(24)은 미니어처 가위, 숟가락, 포크들이 장식된 검정색 프라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시상식 때문에 몸무게를 조절해야했는데, 이제는 시상식이 끝나고 파티에서 마음껏 만찬을 즐기고 싶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산드라 블록(45)은 반짝이는 장식이 은은한 실버 드레스에 같은 색의 클러치 백으로 조화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써도 끼를 선보인 제니퍼 로페즈는 어깨를 과감히 드러냈으며, 치마 부분이 옆트임 된 연분홍빛 아르마니 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맘마미아'의 히로인 아만다 사이프리드(24) 역시 어깨 끈이 없는 옅은 초록빛 아르마니 드레스에 스와로브스키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광을 안지 못한 페넬로페 크루즈(35)는 적갈색의 도나카란 드레스로 어깨를 드러냈으며, 다이아몬드 귀걸이로 섹시한 그녀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 '프레셔스'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모니크(42)는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수상 사실을 레드카펫에서부터 예견하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코닥 극장에 가장 늦게 도착한 지각생 카메론 디아즈(37)는 끈없는 은빛 드레스를 수놓은 구슬 장식으로 화려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외에도 유명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재 각 수상 부문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영화 '아바타'는 시각효과상, 촬영상, 미술상 등을 휩쓸었으며 '허트 로커'는 아카데미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영화 '업'은 애니메이션 상에 이어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어 영화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크리스토프 왈츠(53)는 모니크와 함께 각각 남녀 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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