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구인구직코너’ 통해 올 한해 1000개 일자리 만들기 목표
-수요자 중심 시스템 개선, 일자리 채용관, 대학본부 등과 연대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내 ‘구인구직코너’가 중소·중견기업과 우수한 젊은 인재를 연결시키는 취업1번지로 거듭난다.

조달청(청장 권태균)은 ‘우수인재 좋은 일자리 찾아주기’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나라장터 내 ‘구인구직 코너’ 회원가입을 쉽게하는 등 수요자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 올 한해 동안 ‘일자리 1000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구인구직 코너의 개인회원 가입을 공공 I-PIN으로만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본인이 원할 경우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실명가입을 허용, 이용자가 공공 I-PIN 또는 실명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조달청은 조달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2010년 나라장터 엑스포기간(4월 21~23일) 동안 ’일자리 채용관‘을 운영하고 지방조달청 중심 ’권역별 채용박람회‘의 등록·채용정보와 연계해 구직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요 수요계층인 대학생을 겨냥, 이용자 팜프렛을 제작해 총학생회·취업상담실·동아리 등에 배포하고 대학본부와 연대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잡월드(조선일보·중소기업은행), 워크넷(노동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유기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해 4월 나라장터 내 ‘구인구직코너’를 설치, 연말까지 9개월여 동안 모두 248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청·장년 실업자와 조달우수 중소기업을 연결시킨 바 있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만나는 ‘나라장터’가 우수한 젊은 인재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연결시키는 취업의 1번지로 만들겠다”며 “조달청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과 구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조달기업들간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