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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세 하반기까지 지속"-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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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B투자증권은 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LCD 업황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 탓에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LCD 패널 가격이 당분간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수요가 탄탄하다는 지적이다. 민 연구원은 "최근 IT패널 가격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2분기 후반부터는 기업용 PC의 교체수요가 있어 강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했다.

    또 중국에서 CRT TV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고, 북미와 유럽의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민 연구원은 올해 LCD TV 수요가 기존 전망 대비 11.5% 증가한 1억7452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치를 변경했다.

    이에 반해 공급은 아직까지 크게 늘 조짐이 없어 기존 공급과잉률 전망치 7.9%를 4.3%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LCD 과잉투자 가능성은 낮아진다"면서 "현재의 LCD 산업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 같은 선발업체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291억원, 영업이익은 62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가 대만의 지진 이후 월 6만장 규모 8세대 생산라인 계획을 이달이나 다음달로 앞당겨 지진 관련 가장 큰 수혜를 누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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