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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선수의 아내와 여자친구, 독일까 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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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선수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호칭하는 말인 WAGs(wives and girlfriends)가 유행하고 있다.

    WAGs중 최고에 속하는 Super-WAG도 있을만큼 그녀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얼마전 맨체스터 시티 소속 웨인 브리지의 전 여자친구가 첼시FC의 존 테리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회자되며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WAGs때문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파비오 카펠로는 WAGs의 모임을 직접 나서서 반대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간섭은 하지 않도록 경기가 끝나고 단 하루만 선수와 만날 수 있게 규칙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리버풀 주장이자 잉글랜드의 임시 주장인 스티븐 제라드는 카펠로 감독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뜻을 보였다. 따라서 아내에게 잉글랜드가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한 집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심지어 WAGs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 남아공에서 5시간 거리의 섬 리조트를 통째로 빌려 파티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문의 진원지가 됐다.

    그러나 얼마 전 첼시FC 소속의 애슐리 콜이 아내 셰릴 콜과 이혼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그녀들의 파티가 취소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이와 같은 WAGs의 원조는 현재 AC 밀란 소속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커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토리아의 패션 감각과, 디자이너이자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행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가 발표한 WAGs 수입 내역에서 3위에 랭크된 빅토리아를 제치고 맨유 소속 웨인 루니의 부인 콜린 루니가 1위를 차지하며 WAGs의 또 다른 위력을 과시했다.

    이혼설에 휩싸인 셰릴 콜 역시 영국에서 가수, 모델 등으로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치며 남편 애슐리 콜보다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이처럼 WAGs는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응원하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일에 종사하며 많은 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각종 패션과 유행을 선도하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WAGs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장되다 보면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할 축구 선수들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거나 훈련에 집중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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