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밴쿠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경쟁을 뚫어야할까? 삼성전자는 3일 김연아 선수와 저녁만찬을 함께할 '골든 제로 디너파티'에 참석할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부터 20여일간 '김연아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마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주인공' 10명을 선정한 결과 무려 1만6820명이 지원해 평균 16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뽑힌 강동운(22) 씨는 "김연아 선수를 보고 2년 전 부터 남자가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전문가 수준 해설도 가능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10명의 주인공은 오는 5일 캐나다 토론토로 출발해 다음날 현지에서 김연아 선수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