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잇단 해외 수주에 힘입어 상승, 신고가 기록을 연일 새로쓰고 있다.

2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3.67%)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2만8500원까지 오르며 1년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는 모습이다. 작년 말 33%를 조금 웃돌았던 삼성엔지니어링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26일 36.8%까지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애드녹(ADNOC, ABU DHABI OIL REFINING COMPANY) 계열의 타크리어와 3조1600억원 규모의 르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Ruwais Refinery Expansion Project-Package 3)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20.1%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