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공모주시장 다시 활기…이달 2조 넘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한생명 9~10일 일반청약
    이달 공모주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대한생명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 스팩) 등의 전체 공모액이 2조원을 훨씬 넘어 올 최대 규모에 이를 것이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4일 '미래에셋제1호스팩'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6개 기업이 증시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기업 수는 적지만 공모 규모는 업체별 공모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할 때 최대 2조48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 1월에는 락앤락지역난방공사 등을 포함해 13개사가 공모주 청약에 나섰지만 공모금액은 5022억원에 그쳤고,지난달 공모 규모는 974억여원에 불과했다.

    이달 공모주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대한생명이다.

    공모 규모가 최대 2조3100억원에 달하는 대한생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9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 주식 2억1000만주 중 일반 배정 물량은 420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이번 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대한생명의 공모금액은 공모가가 9524원을 웃돌 경우 2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상장 이후 대한생명의 시가총액은 8조원대로 현재 보험업종 1위인 삼성화재(8조7406억원)와 맞먹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손해보험사들의 평균 주가 수준과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대한생명의 공모가격이 예상 밴드 하단인 9000원 근처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금액이 워낙 큰 데다 오는 5월께로 예상되는 삼성생명의 공모 분위기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생명이 시중자금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대한생명은 공모 물량 중 절반에 가까운 1억2900만주를 해외 주관사에 배정하고 있어 해외자금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공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이 설립한 스팩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지난달 말 스팩 1호로 첫 공모청약을 마감한 '대우증권그린코리아스팩'이 875억원 모집에 무려 1조1415억원에 달하는 시중자금을 끌어모으며 히트를 친 덕분에 이번 달 선보일 스팩들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PwC드림투게더스팩'은 10일부터,'동양밸류오션스팩'은 16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희망 공모가는 각각 6000원과 1만원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이번엔 포모 없다"…개미군단, 코스피 멱살 잡고 간다 [분석+]

      개인 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참여하면서 육천피(코스피지수 6000)를 달성한 코스피의 우군이 되고 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포모(FOMO·소외 공포감) 우려가 작용한 결과다. 증권가에선 올 상반기 안에 8000선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한편 증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구간에 진입한 만큼 급격한 변동성에도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47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가 25조5300억원어치를 던졌는데 기관이 14조9700억원어치를 함께 매수하면서 개인과 함께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기간 지수는 4949에서 6244로 26.1% 뛰었다.개인들은 대형주 매수에 집중했다. 이 기간 네이버(1조165억원), 삼성전자우(6881억원), 미래에셋증권(478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71억원), SK스퀘어(3779억원) 순으로 많이 담았다. 삼성전자 대신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를, SK하이닉스 대신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를 담은 것이 두드러졌다.전문가들은 이번 코스피 강세장에서 개인 매수세가 두드러진 이유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함께 포모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비중은 각각 24%, 15% 수준으로 합산 39% 정도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우선주까지 포함하면 두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다.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시장에서 주요 기술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이 차지하는 비중이 33%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 시장에서 '반도체 투톱'의 영향력은 뚜렷하다.삼성그룹과 SK

    2. 2

      중동 체류 국민 1.7만명…정부, 육로 대피계획 수립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7개국을 특별 여행 주의 지역(2.5단계)으로 격상했다. 해운선사에는 호르무즈해협 운항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지역 상황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란 전쟁 대책 회의를 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내려진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이상, 3단계(출국 권고)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은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유지했다.외교부는 현지 교민을 위한 육로 대피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외교부는 공항 폐쇄 등으로 중동 현지에 최소 1만7000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정부는 국내 해운사에 호르무즈해협 운항 자제도 권고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호르무즈해협을 오가는 것은 현 상황에서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선사들에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익환 기자

    3. 3

      김병주 자택 담보로…MBK, 홈플러스 수혈자금 1000억 마련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긴급운영자금(DIP·Debtor-In-Possession) 1000억원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투입할 긴급운용자금 명목으로 1000억원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자택 등을 담보로 설정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째 되는 오는 4일 법원의 회생 연장 결정을 앞두고 마련한 것이다.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DIP 투입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적자 점포 매각 등을 중심으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MBK파트너스와 채권자인 메리츠가 1000억원씩 부담하고 국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대출해주는 식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