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라파즈석고보드는 울산공장에 연간 330만㎡의 천장재 석고보드 '집텍스'를 생산하는 2호 라인을 증설하고 2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투자금액은 총 80억원이며 전체 생산규모는 연간 650만㎡로 늘었다.

2004년 출시한 집텍스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석고 천장재다. 라파즈는 지난해 집텍스 판매로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아도 집텍스의 판매량은 꾸준하게 늘고 있어 라인을 증설했다"며 "생산규모 확대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