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남아, 개에 물려 머리에 '끔찍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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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소년이 개에게 물려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5일(현지시간), 영국의 5세 소년이 개로 인해 치명적인 외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소년이 남자 형제와 지역 공동 정원에서 놀던 도중 갑자기 달려든 개가 날카로운 이빨로 소년의 머리를 물고 늘어졌다.
그 결과 소년은 두피가 벗겨지는 손상을 입고 4시간의 수술 끝에 87바늘이나 꿰매게 됐다. 현재 소년의 머리 옆쪽부터 뒷부분까지 일자 모양의 상처가 남은 상태다. 소년의 부모는 수술을 집도한 의사로부터 소년의 상처가 영구적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기분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그 뿐만 아니라 소년은 목 뒤쪽에도 상처를 입었다.
언론은 "수술 자국이 난 부위에는 머리가 자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년에 남은 후유증을 전했다.
한편, 개의 주인은 사고 당시 자신의 개를 친구가 맡아 돌봤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해 소년의 부모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개를 맡았던 남성은 책임을 인정하고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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