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신ㆍ방송 솔루션 전문기업 리노스는 26일 지난해 매출액 768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86% 가량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은 주로 통신부문이 이끌었다. KTX 2단계, 신분당선,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 및 부산-김해 경전철 등 국내 주요 철도 계약을 잇달아 체결, 무선통신시스템 분야 경쟁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이들 계약 중 매출에 인식되지 않은 수주잔고가 109억원 가량 남아있다"며 "올해에는 브라질 고속철도 등 해외 무선철도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