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음식점과 호텔, 백화점 등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후생노동성은 이용자가 많은 공공시설에 대해 원칙적으로 흡연을 전면 금지하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공공건물은 음식점과 호텔, 여관, 학교, 병원과 역, 터미널 등이며 실외에서는 공원과 통학로 등 아동이 몰리는 곳에서 금연을 정했다. 후생노동성은 "간접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명백한 만큼 공공장소에서는 원칙적으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으나, 공공장소에서 흡연 벌칙 조항을 두지 않아 전면 금연의 실효성이 불투명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