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일선 무너질 수 있다"-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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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6일 코스피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1560~1570)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며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을 조언했다.
원상필,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00일선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적인 신뢰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조정 구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내주 발표될 경기선행 지수는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2004년과 2006년을 참고하면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경우 직전 고점대비 20% 내외의 조정까지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 대부분 200일선을 밑도는 구간이 나타났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49만5000건으로 나타났고, 그리스에서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시장은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약세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재가 있어도 온전히 반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악재가 창궐하고 있어, 보수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원상필,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200일선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적인 신뢰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의 조정 구간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내주 발표될 경기선행 지수는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2004년과 2006년을 참고하면 경기선행지수가 둔화될 경우 직전 고점대비 20% 내외의 조정까지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면서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 대부분 200일선을 밑도는 구간이 나타났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49만5000건으로 나타났고, 그리스에서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이들은 "시장은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는 민감한 약세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호재가 있어도 온전히 반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악재가 창궐하고 있어, 보수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