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대표이사 김성찬)는 25일 지난해 영업이익 17억1500만원으로 98.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57억7100만원으로 12% 늘었고, 당기순이익 16억48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제품 수출 판매 증대로 인한 매출액 증가와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케트 전기는 올해 상반기에 종이건전지를 적용한 패치용전지가 새롭게 출시하고 박형리튬전지도 올해 안으로 일회성비밀번호생성(OPT)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업체들과의 공동작업으로 향후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케트전기는 2차전지 생산설비구축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자회사인 로케트ENT가 제작한 설비는 현재 삼성SDI와 LG화학에 공급됐으며 지금까지 중국에 1억 달러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2차전지 생산설비는 일본 설비 보다 생산성이 높고 품질도 월등하다"면서 "향후 관련분야의 매출도 회사의 가치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