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대교에 대해 4분기에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 호전됐다며 이 같은추세가 2010년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800원 유지.

이 증권사 김혜림 연구원은 "대교는 2009년을 바닥으로 2010년부터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교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과 유사한 21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9억원을 기록했다는 것. 급여 인상 순연과 광고 및 판촉비 통제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7%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3.2%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지난 4분기 말 눈높이 학습지 회원수는 191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판단이다. 여기에 △러닝센터 확대를 통한 영업력 제고 △판매 수수료체계 개선에 따른 눈높이 학습지부문 수익성 개선 △방과후학교, 프리미엄학습지 등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현금성 자산이 3678억원에 달하는 등 풍부하며,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긍정적"이라며 "비용 효율화와 러닝센터를 통한 영업력 제고로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