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서울 문정동)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을 24일부터 3개월간 화~일요일(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개방,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약 1320㎡(400평) 규모인 촬영장은 스파,웨딩 컨벤션,가구 백화점 등이 입점한 '툴(Tool)'관 10층에 있으며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각료 회의실,국정원 상황실,정보요원 집무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스타벅스가 고전하고 있다.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다.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초 스타벅스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에선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점포 매출이 3% 줄었다. 2009년 금융위기 사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스타벅스를 떠난 고객 중에는 가장 충성도가 높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도 일부 포함돼 있다. 활성 리워드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4% 줄어들었다.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불매 운동의 직격탄도 맞았다.랙스먼 내러시먼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매출이 실망스러웠다면서 특히 중동지역에서의 "잘못된 정보"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새러 세나토레 분석가는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이 경쟁업체에 비해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면서 불매 운동을 제외한 다른 요인으로 최근의 매출 감소를 설명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분석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주식 분할이 적용되는 첫 거래일을 맞은 엔비디아(NVDA)는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월가 분석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엔비디아의 전반적인 가치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낙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7일 뉴욕증시 폐장후 10대 1로 주식 분할이 발효됐다. 당일 종가는 1208.89달러였다. 금요일 기준으로 엔비디아를 보유한 주주들은 기존에 보유한 1주당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144%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12%, 나스닥 종합지수가 14% 오른 것과 비교된다. 최근의 상승세는 주식분할 발표에 회사가 향후 2년간 출시할 새로운 AI칩을 공개하고 테슬라 같은 주요 고객이 엔비디아의 현재 세대 하드웨어를 구매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도움이 됐다. 지난 주 엔비디아는 시장 가치가 3조달러(4,131조원)을 넘어서면서 애플을 앞질렀다. 에버코어의 분석가 마크 리파치는 “엔비디아가 궁극적으로 S&P500에서 15%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S&P 500의 합산 가치가 44조 달러라고 볼 때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현재 3조달러의 두 배를 넘는 6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한다는 추산이다. 이 분석가의 전망은 각 컴퓨팅 시대에 지배적인 기업이 S&P 500에서 점점 더 비중이 커져온 미국 증시의 과거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는 시장에서 특정한 컴퓨팅이 보통 15년~20년 지속되며 이 경우 각 컴퓨팅 시대에 창출된 가치의 80%를 포착하는 한 회사의 단일 생태계에 의해 지배된다고 지적했다. 즉 이 생태계는 일반적으로 독점 칩+소프트웨어+하드웨어 스택을 공급하는 단일 회
‘중국산 전기차(EV)가 유럽에 들어오는 건 싫지만 일자리와 공장은 좋다’. 이번 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한편에서는 중국의 전기차 공장 유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해 BYD의 첫번째 유럽 공장 설립을 발표한 헝가리는 최근 만리장성모터스와도 공장 설립을 협상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헝가리는 이를 위해 헝가리는 특정 지역에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및 규제 완화와 고용 창출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헝가리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SK온과 삼성SDI ,중국 CATL 등의 배터리 공장 유치를 위해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스텔란티스와 합작하는 중국의 립모터스는 기존에 스텔란티스가 사용했던 폴란드에 있는 티치 공장을 제조 기지로 선택했다. 폴란드는 현재까지 100억달러(13조7,600억원)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에는 (이산화탄소배출) 넷제로 경제로의 전환을 지지하는 프로그램과 실업률이 높은 지역에서 최대 50%의 법인세 감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독일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 국가인 스페인도 중국 체리사로부터 투자를 확보했다. 체리는 현지 파트너와 함께 바르셀로나에 있는 구 니산 공장 시설에서 4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스페인은 외국의 EV 및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2020년부터 37억유로(5조4,800억원) 규모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체리도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은 또 CATL과 함께 스텔란티스가 계획한 유럽내 네번째 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