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비스] 2009년 사교육비조사 결과: 중고등 일반교과 사교육비 증가 지속...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 2009년 사교육시장 전년 대비 3% 성장 통계청이 전일 발표한 '2009년 사교육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국내 사교육시장은 21.6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 성장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24만2천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했으며 성적 향상과 입시를 위한 일반교과과목 비중이 전체 사교육의 81%를 차지하고 주로 학원 수강(62%)과 과외(27%)를 통해 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 내신 향상과 입시 위주의 중고등부 사교육비 성장 지속 학교별로는 초등부 사교육시장이 10.2조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그친 반면 중등부와 고등부는 각각 6.3조원, 5.1조원을 나타내어 전년 대비 각각 8%, 10% 증가했다. 고등부 사교육시장은 일반고가 전년 대비 11% 성장한 반면 전문고는 7% 감소하였다. 경기 부진 영향으로 초등부와 전문고 사교육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으나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내신 향상과 입시 위주의 중등부와 일반고의 사교육비 지출은 지속되었다. ● 영어와 수학 사교육비 전년 대비 각각 5%, 8% 증가 국어 과목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만2천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영어와 수학은 전년 대비 각각 5%, 8% 증가한 8만원, 6만7천원을 나타냈다. 이는 2009학년도 수능시험에서의 수학 과목 난이도 상승과 지속되고 있는 영어 사교육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 온라인 사교육 비중 여전히 낮으나 고성장 시현 2009년 온라인 사교육시장 규모는 2,681억원으로 전체 사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불과하나 저비용 고효율의 특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0%의 높은 성장을 시현하였다. 한편 전체 사교육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학원 시장은 학원 심야교습 제한 등 정부 규제 강화로 전년 수준인 10.9조원에 그쳤으나 과외(개인, 그룹 과외 포함)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8조원에 달해 억제된 학원 수요가 과외 시장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 Top pick 메가스터디, 차선호주는 웅진씽크빅 유지 출산율 하락에 따른 대상학생수 감소와 정부 규제 강화로 국내 사교육시장의 성장성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입시 위주의 중고등부 사교육비 지출 증가와 저비용 고효율의 온라인 사교육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교육 내 온라인 비중 확대와 저학년으로의 침투율 증가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이 높은 메가스터디(072870, BUY)를 최선호주로, 학습지시장의 저성장성 극복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웅진씽크빅(095720, BUY)을 차선호주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