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은 24일 일본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업체에 고휘도 프리즘시트를 납품하게 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미래나노텍 측은 지난 2년 동안은 마이크로렌즈시트만 납품해왔으나 이번에 LED(발광다이오드) TV용 모델에 프리즘시트 납품이 확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나노텍은 지난달 27일 일본으로 LED TV용 고휘도 마이크로렌즈시트 공급을 확정한 데 이어 프리즘시트까지 공급하게 됐다.

납품이 확정된 필름은 40인치부터 60인치까지 일본 패널업체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며, 공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올 해부터는 대만, 일본 고객사들의 2010년 LED TV 신규모델에 미래나노텍의 프리즘시트가 계속 채용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사로부터 현재까지 확보한 LED TV용 광학필름 주문만 계산해도 연간규모로 환산할 경우 최소 830억원, 최대 15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