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친환경 재건축’만 허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강동구가 모든 재건축 단지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지금보다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정 기자입니다.
강동구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고덕 지구.
이 곳을 포함해 앞으로 강동구에서 지어지는 모든 재건축 주택은 저에너지,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집니다.
“강동구 기초자치 단체 중 처음으로 친환경 주택 가이드라인 작성, 지구온난화 대응하고 정부의 녹색성장에 발맞추며 생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 부각시키는 차원”
이에 따라 건축공사비의 1%이상을 들여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또 옥상과 벽면 등의 대지를 녹화해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빗물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건축자재와 벽지, 마감재 등은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세대당 0.5대 규모의 자전거보관대도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했습니다.
구는 이와 같은 친환경 시설을 통해 기존의 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4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 10%정도의 건축비가 더 들어가게 돼 분양가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